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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Info
Label: Machang Music & Pictures
제주에서 자연과 평화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의 정규 11집 「Petrichor (페트리코)」가 마장뮤직앤픽처스(주)를 통해 LP로 최초 발매된다.Petrichor (페트리코)는 '비가 올 때 마른 흙이 젖으면서 나는 비 내음'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첫 번째 트랙인 '안개오름' 부터 마지막 트랙 '소랑' 까지, 음반 제목과 같은 자연의 향기가 곳곳에 배어 있다.
이번 앨범에서 장필순은 1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을 프로듀서 조동익과 함께 작곡했다. 각 트랙에 적절한 사운드를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잔잔한 포크 느낌의 음악에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얹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장필순이 직접 작사한 '개똥이'를 제외한 10곡의 가사는 5집에 수록된 대표곡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동희가 참여하였다.
「Petrichor (페트리코)」는 물과 바람을 타고 안개와 숲을 지나 마침내 바다에 도달하는 기나긴 서사를 담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한 아름 안고 자연을 향한 여정을 함께 떠나 보자.
바다 건너 제주, 인적 드문 숲에서의 삶은 바람을 촉촉한 습기로 바꾸어 놓았다. 뽀얗게 살갗을 감싸오는 이른 아침의 안개처럼 촘촘하게 떠다니는 소리들은 기분 좋은 각성이면서 신비로운 숲의 이야기들로 초대하는 손이다.